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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재산과 빚, 어떻게 정리하고 점검하나요?

내 자산과 빚 정리하기 — 순자산과 상환 부담 점검

내가 가진 것(자산)과 갚아야 할 것(부채)을 적어 순자산을 구하고, 월 상환액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빚 부담을 점검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갚는 순서와 감당이 안 될 때의 제도도 안내합니다.

한 줄 요약

내 재산 상태는 "순자산 = 자산 − 부채" 한 줄로 시작합니다. 그다음 "월 상환액 ÷ 월 세후 소득"으로 빚 부담을 봅니다. 두 숫자를 1년에 한두 번 적어 두면 돈이 늘고 있는지, 빚이 위험한 수준인지 감으로 하지 않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1단계 — 자산을 적는다

지금 팔거나 해지하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기준으로 적습니다. 예금·적금·입출금 잔액, 주식·펀드 평가액, 연금저축·IRP 적립금, 퇴직연금 적립금, 보증금(전세·월세), 부동산과 자동차의 현재 시세 등입니다. 샀을 때의 가격이 아니라 지금 값을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확실하지 않은 것(받을지 모르는 돈)은 넣지 않습니다.

2단계 — 부채를 적는다

대출(주택담보·신용·학자금·마이너스통장·전세자금대출), 카드 할부와 카드론, 지인에게 빌린 돈을 모두 적습니다. 각 항목마다 남은 원금, 금리, 월 상환액, 만기를 같이 적으면 다음 단계가 쉬워집니다. 금리가 가장 높은 빚부터 눈에 띄도록 정렬해 두세요.

3단계 — 순자산과 상환 부담을 계산한다

순자산은 자산 합계에서 부채 합계를 뺀 값입니다. 마이너스라면 빚이 재산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상환 부담은 한 달에 갚는 원금과 이자의 합을 월 세후 소득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소득이 줄었을 때 연체할 위험이 커집니다.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생활비와 비상금을 낸 뒤에도 매달 여유가 남는지를 기준으로 보세요. 은행은 대출 심사에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DSR)을 쓰고, 그 한도는 금융 당국의 규제로 정해져 자주 바뀝니다. 한도는 대출 상담 때 은행에서 확인하세요.

4단계 — 갚는 순서 정하기

비상금(생활비 몇 달치)을 먼저 확보한 뒤, 이자가 높은 빚부터 갚는 것이 가장 이자를 아낍니다. 카드론·현금서비스·고금리 신용대출은 저축이나 투자의 기대 수익보다 이자가 높은 경우가 많아 먼저 줄이는 편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은 대출은 무리하게 서둘러 갚지 않고 남는 돈을 저축에 나누기도 합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있으면 수수료까지 따져 봅니다.

연체하지 않기, 감당이 안 될 때

연체는 연체이자가 붙을 뿐 아니라 신용점수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상환이 어려울 것 같으면 연체되기 전에 금융회사에 상환 조건 변경(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을 먼저 문의하세요. 그래도 어려우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이나 법원의 개인회생·파산 같은 공적 제도가 있습니다. 대상과 조건은 소득·재산·채무액에 따라 달라서, 이 사이트의 채무조정 자격 계산기로 먼저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용어

순자산
가진 자산에서 갚아야 할 부채를 뺀 값. 내 재산의 실제 크기를 나타냅니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비율. 대출 심사와 한도 규제에 쓰이며 기준은 바뀔 수 있습니다.
상환 부담
한 달에 갚는 원금과 이자의 합이 월 세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 높을수록 소득이 줄 때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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